한국전력[015760]이 일본 가스터빈 제작사와 함께 신기술 개발에 나선다.
한전은 7일 일본 미쓰비시히타치 파워시스템즈(MHPS)와 손잡고 셰일가스, 합성가스 등 저열량 가스 도입에 대비해 발전용 가스터빈 관련 핵심 기술을 개발한다고밝혔다.
한전은 지난 1일 일본 MHPS 본사에서 이 같은 내용의 '신개념 가스터빈 연소기술 국제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연구는 앞으로 3년간 진행되며 저열량가스 대상의 발전용 가스터빈 성능을최적 상태로 유지하는 기술을 개발하게 된다.
양사는 저열량 연료를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신개념 연소기술을 공동으로설계하고 한전이 보유한 가스터빈 연소시험설비를 통해 성능을 검증해 나갈 계획이다.
전 세계 가스터빈 시장은 지멘스와 MHPS 등이 주도하고 있으며 국내 발전용 가스터빈은 130여 기가 운전되고 있다.
김동섭 전력연구원장은 "앞으로 에너지 신산업 분야 핵심 기술 연구 개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iamle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