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션 VR마케팅 서비스 강화…전담조직 출범

입력 2016-03-03 09:49
이노션[214320] 월드와이드는 가상현실(VR) 마케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전담 조직 '비즈니스큐레이션팀'을 신설했다고 3일 밝혔다.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서 마케팅 기술로 떠오르고 있는 VR 기술을 활용한 콘텐츠를 기획·제작하고 플랫폼을 설계·운영, 소비자의 VR 체험을 극대화할 수 있는통합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비즈니스큐레이션팀은 VR 기술 연구부터 콘텐츠, 플랫폼 등에 이르기까지 VR 관련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자동차 외의 브랜드 영역으로 VR 마케팅 사업을 확장해 각 브랜드에 최적화된통합 VR 마케팅을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노션은 이미 2014년부터 VR을 활용한 마케팅을 해왔다.



2014년 10월 현대자동차[005380] 월드랠리챔피언십(WRC) 프랑스 경주에서 VR영상 콘텐츠를 선보이며 전후좌우·상하 360도 시선을 포착한 VR 영상으로 소비자가직접 자동차 경주 코스를 주행하는 듯한 가상현실 체험을 제공했다. WRC VR 전용 모바일 어플리케이션과 게임도 출시했다.



국내 최초로 VR 콘텐츠에 4D 기술을 접목한 신규 플랫폼도 구축했다.



이노션은 WRC 360도 주행 영상에 차량모션을 연계한 4D 시뮬레이터를 개발, 2015년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첫선을 보였다. 현대차 체험존을 방문한 소비자들은 신규 VR·4D 플랫폼으로 현실에서는 불가능한 WRC 시승을 체험할 수 있었다.



이노션 관계자는 "현대차 VR 마케팅을 통해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소비자의브랜드 체험을 극대화할 수 있는 VR 특화 콘텐츠 창출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nomad@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