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감지 IoT'…MWC에 국내 혁신제품 선보인다

입력 2016-02-23 06:00
코트라 23개 기업과 한국관 참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모바일 전시회인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6'(MWC 2016)에 우리나라 강소기업의 혁신제품이 대거 선보였다.



코트라(KOTRA)는 22일(현지 시간) 막을 올린 MWC 2016에 23개 강소기업과 함께한국관을 마련했다고 23일 밝혔다.



25일까지 열리는 MWC의 슬로건은 '모바일은 모든 것(Mobile is Everything)'이다. 2020년 상용화 예정인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5G)을 기반으로 핀테크와 헬스케어등 각 분야에서 최첨단 제품이 등장했다.



이번 MWC에는 코트라 한국관에 참여하는 23개사를 비롯해 대구테크노파크 단체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단체관 등에 44개사 참가했다. 가스·화재 감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보유한 텔레필드[091440], 미아방지 웨어러블을 생산하는 인포마크[175140] 등 신성장동력 우수 기업들이 다수 참여했다.



삼성전자[005930], LG전자[066570], KT[030200], SKT[017670] 등 대기업 30개사는 개별 기업관을 꾸렸다. 4년 만에 참가하는 한글과컴퓨터[030520]는 PC-모바일-웹을 아우르는 오피스 제품과 IoT 등 다양한 솔루션을 내놓았다.



또 마드리드를 포함한 16개 코트라 해외무역관은 칠레 최대 이동통신사인 엔텔(ENTEL)을 비롯한 각국 주요 이동통신사 및 모바일 분야 바이어 130개사를 유치해 우리 기업과의 전시회 현장 상담을 주선했다.



한상곤 코트라 IT사업단장은 "이전과 달리 이번 MWC가 웨어러블, 가상현실, 결제서비스 등 모바일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산업을 선보인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며 "모바일 융복합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분야별 대·중소기업이 힘을 합쳐 선단형으로 해외에 진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iamle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