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전기설비 점검·긴급조치 요령 교육·비상복구 자재 지원
한국전력[015760]은 최근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발사와 개성공단 폐쇄 등으로 남북 간 긴장이 높아진 가운데 북한의 추가 도발 등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이달 말까지 군부대 전력공급 설비에 대한 특별점검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한전은 비상상황 발생시 군의 전투력을 향상하고 주요 시설물에 대한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해 서해5도 등 접경지역 부대와 주요 지휘부대에 전력을 공급하는 설비를 정밀 점검하고 관련 기자재를 보강하며 산악 등 취약 지역 전선로에 대한 집중보수를 시행하고 있다.
군부대 안에 있는 전기 설비에 대해서도 열화상 진단 등 정밀 점검을 벌이고 노후 전기 설비에 대한 보수도 지원한다.
또 유사시 한전 인력의 접근이 곤란할 경우에 대비해 군부대 자체로 전기 설비에 대한 긴급조치가 가능하도록 기술 교육을 시행하고 비상 복구용 자재도 지원할계획이다.
한전은 전방 부대들과 협약을 맺어 주기적 전력설비 점검, 군부대 합동 전기설비 복구 훈련, 전기설비 운영기술 컨설팅 등 총체적 전력공급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국가 주요 시설에 대한 안정적 전력 공급을 위한 서비스를 강화할 방침이다.
joo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