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가계부채 관리방안 시행을 앞두고 주택시장에 관망세가 짙어지고 있다.
29일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서울과 경기·인천 아파트 매매가격은 6주 연속가격 변동없이 제자리 걸음을 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28일 현재 5천138건으로 지난달(8천215건)에 비해일평균 30% 가량 감소하는 등 매수세가 위축되면서 전반적으로 가격도 횡보 장세다.
서울의 경우 강서(0.05%)·용산(0.05%)·관악(0.04%)·금천구(0.04%) 등은 소폭 매매가격이 상승했지만 최근까지 재건축 추진 호재로 강세를 보였던 양천구가 1년 만에 처음으로 0.04% 하락했다.
경기·인천은 시흥(0.06%)·평택(0.03%)·의왕(0.03%)·구리(0.03%) 등지의 아파트값이 소폭 상승한 반면 용인(-0.06%)·군포(-0.05%)·안산(-0.03%) 등은 약세를보였다.
신도시는 2기 신도시 아파트값이 0.02% 오르며 지난주 대비 전체적으로 0.01%상승했다.
광교(0.07%)·평촌(0.02%)·동탄(0.01%) 순으로 가격이 올랐다.
전세시장도 대체로 안정된 가운데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직장인·학군 수요들이일부 움직이면서 지난주와 비슷한 0.09%의 상승세를 보였다.
그러나 신도시는 분당 등 1기 신도시에서 약세를 보이며 0.01% 하락했다. 경기·인천은 파주(0.11%)·시흥(0.07%)·과천(0.06%)의 전셋값이 강세를 보이며 0.02%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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