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대학생 프로그래밍 경진대최 첫 개최

입력 2016-01-15 09:18
삼성전자[005930]는 지난 14일 서울 서초사옥다목적홀에서 '제1회 삼성 대학생 프로그래밍 경진대회(SCPC 경진대회) 본선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SCPC 경진대회는 삼성전자가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 활성화와 우수 대학생 프로그래머 발굴을 위해 기획한 행사다.



지난해 10월 열린 1차 온라인 예선에는 4천여명이 몰렸다. 1차 예선은 소프트웨어 공부를 막 시작한 초보 개발자들도 충분히 고민해 문제를 풀 수 있도록 24시간동안 '오픈 북 오픈 클래스' 형태로 치러졌다. 2차 예선은 12시간 동안 온라인으로진행됐다.



본선에서는 두차례의 예선을 거쳐 선발된 133명이 4시간 동안 프로그래밍 실력을 겨뤄 고려대 홍은기씨 등 23명이 수상했다.



국제해킹대회(DEFCON) 1위의 해커 출신, 삼성SDS 이정훈 선임의 특별강연도 열렸다.



입상자들은 상금과 함께 향후 삼성전자에 입사 지원시 우대 혜택을 받는다. 1∼2위는 오는 4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삼성 개발자 컨퍼런스(SDC)'를 참관할 수 있다.



총 9명으로 최다 수상자를 내 그룹상을 받은 서울대에는 1천만원 상당의 소프트웨어 관련 기자재가 전달될 예정이다.



이상훈 삼성전자 경영지원실 사장은 "현재 우리는 소프트웨어 시대에 살고 있다"며 "대학생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 이 대회를 통해 꿈을 펼칠 수 있길 바란다"고격려했다.



삼성전자는 SCPC 경진대회 홈페이지 '코드그라운드 (www.codeground.org)'를 통해 개발자들이 우수 코드를 공유하고 자연스럽게 성장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nomad@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