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LH 사장 "고객밀착형 주거복지 서비스 확대"

입력 2016-01-04 16:56
신년사서 밝혀…시장 수요 맞는 개발 후보지도 확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새해 시장 수요에맞는 소규모 개발 후보지 확보에 적극 나서고 고객밀착형 주거복지 서비스를 확대한다.



이재영 LH 사장은 4일 경남 진주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저성장이 일상화된현 상황에서 살아남기 위해 지속적으로 혁신하고 서비스를 개선하는 것이 유일한 방안"이라며 "올해 프로세스 개선을 통한 경쟁력 강화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한해로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부동산 시장의 미래 변화에 있어 가장 중요하게 고려해야 하는 변수가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라며 "LH가 기존에 해오던 택지공급은 시장의 변동성에 따라 조절하되 고령사회 진입으로 확대되는 주거복지 등 정책 요구와다품종 소량생산 체제의 시장 대응이 가능하도록 시장 수요에 맞는 개발가능 후보지를 미리 확보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사장은 "주거복지·지역개발 등 핵심 기능을 더욱 강화해 구체적인 성과가도출되도록 해야 한다"며 "올해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원스톱 주거지원 체계를 강화함과 동시에 생애주기 맞춤형 임대주택, 행복주택 공급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올해도 부채감축을 지속하기 위해 판매 체제를 양적인 측면은 물론질적으로도 개선할 필요가 있다"며 "토지 리폼이나 복합개발 등 다양한 판매 활성화전략을 수립해 장기 미매각 자산도 적극 해소해달라"고 덧붙였다.



이 사장은 '산을 만나면 길을 내고 물을 만나면 다리를 놓는다(逢山開道 遇水架橋)'는 옛 고전을 인용하며 "각자가 자기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한마음 한뜻으로힘과 열정을 모은다면 큰 장애물이 나타나도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 2016년을 LH가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해로 만들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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