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척력·편의성 강화…미국 주방시장 공략
LG전자[066570]가 프리미엄 식기세척기로 미국주방시장을 적극 공략한다고 25일 밝혔다.
LG전자는 내달 6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에서 프리미엄 식기세척기를 공개한다. 이어 내년 상반기 중 미국에 출시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세탁기에서 구축한 차별화된 기술인 스팀 기능과 DD(다이렉트 드라이브·Direct Drive) 모터를 활용, 세척력은 강화하고 식기에 가해지는 충격은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이 제품은 '트루스팀'(TrueSteam™) 기능을 적용, 고온의 강력한 스팀으로 식기에 눌어붙은 음식물을 깔끔하게 제거하고 살균 효과를 높였다.
미세입자로 이뤄진 스팀이 물자국을 남기지 않고 식기를 깨끗한 상태로 말려준다. 식기에 가해지는 충격은 없다고 한다.
DD모터와 직접 연결된 분사 노즐이 양방향으로 회전하면서 다양한 방향으로 물줄기를 분사한다. 짧은 시간에 식기 구석구석에 물을 공급할 수 있어 세척력은 높이면서 세척 시간은 기존 제품에 비해 약 40% 줄여준다.
식기 오염도에 따라 물줄기의 세기를 조절해 식기에 손상을 주지 않는다.
이와 함께 용기 크기에 따라 간편하게 높이를 조절할 수 있는 '스마트 3단 선반'으로 편의성을 높였다. 스마트폰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면 다양한 맞춤 세척이 가능하고 고장 여부나 조치 방법도 알려준다.
H&A사업본부장 조성진 사장은 "세탁기에서 구축한 차별화된 기술을 프리미엄 식기세척기에 담아 미국 주방 가전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nomad@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