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미국서 자동차 신뢰도 혼다 제치고 1위

입력 2015-12-14 08:33
카MD 조사…엔진 수리비용·수리 빈도 기준 평가



현대자동차[005380]가 미국 시장에서 엔진 고장률 및 수리비를 기준으로 한 차량 신뢰도 조사 결과 혼다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자동차전문매체 카MD(CarMD.com)가 최근 발표한 񟭏자동차 신뢰도 순위'에서 현대차는 평균 엔진 수리비용 316달러와 수리 빈도를 더한종합 점수 0.63점을 획득해 10개 자동차 업체 중 1위를 차지했다.



카MD는 매년 자동차 업체들의 평균 엔진 수리비용, 수리 빈도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자동차 신뢰도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현대차는 2년 전인 2013년 이 부문 1위를 차지했지만 지난해 혼다에 1위 자리를내 준 바 있다.



2위는 평균 엔진수리비용 417달러와 종합 점수 0.69점을 받은 도요타, 3위는 408달러와 0.84점을 받은 혼다가 차지했다.



기아자동차[000270]는 369달러와 0.90점을 받아 6위를 기록했지만 순위는 전년7위에서 한 계단 올라섰다.



최근 배출가스 조작 파문을 일으킨 폴크스바겐은 평균 엔진 수리비용 373달러와종합 점수 1.54를 받아 10개 업체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1996년형 모델부터 2015년형 모델까지 지난해 10월 1일부터 올해 9월 30일까지 엔진관련 정비를 받은 25만1천대를 대상으로 했다.



아울러 카MD는 업체별 신뢰도 순위 결과와 함께 차종별 신뢰도 톱 100 결과도발표했다.



신뢰도 톱 100 리스트에 도요타 코롤라가 1위에 오르는 등 도요타는 업체 중 가장 많은 총 18개 차종을 이름에 올렸다. 현대차는 쏘나타가 7위에 오르는 등 현대기아차는 총 10개 차종을 신뢰도 톱 100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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