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100년의 시작…한전 나주이전 1주년 기념식

입력 2015-12-08 16:56
2115 타임캡슐 봉인식·축하공연 등 행사 다채



한국전력[015760]은 전남 나주신도시 본사 이전1주년(1일)을 맞아 8일 오후 본사에서 '빛가람 1년, 새로운 100년의 시작'을 주제로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기념식은 윤장현 광주광역시장, 우기종 전라남도 정무부지사, 강인규 나주시장, 자매결연 마을 이장 등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수와 2115년 12월 1일개봉하는 100년 타임캡슐 봉인식, 축하 공연 등 순으로 진행됐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기념사에서 "한전이 잘 정착하게 도와주신 모든 분들 덕분에 참으로 고마운 1년을 보냈으며 에너지밸리에 77개 기업을 유치하는 등 큰 성과도거뒀다"며 "앞으로 한전은 협력과 화합으로 전력산업 생태계를 키우며 빛가람 한전시즌 2를 열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빛가람 1주년 기념 대토론회에서는 '한국전력 새 시대, 새 백년을 말하다'란 주제로 김진우 연세대 교수, 우범기 광주광역시 부시장 등 사외 초청인사와 임직원 등400여명이 참석해 'KEPCO(한전)의 도전과 미래', '에너지신산업과 한전 역할'에 대한 주제 발표와 패널 토론이 진행됐다.



본사 1층 로비에서는 경영 성과 전시회, 빛가람 1년과 에너지의 미래 사진·디자인 전시회, 한전 글로벌 에너지 벨트 박람회 등이 개최됐다.



한전은 본사 이전 기념일인 2014년 12월 1일을 기념해 201만4천121만장의 연탄을 기부하는 사랑의 연탄 나눔행사를 벌인데 이어 이달 중 다른 다양한 기념사업,지역사회 소통행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한전은 나주로 본사를 이전하며 에너지밸리라는 비전을 제시하고 지난 1년 동안빛가람 혁신도시를 산학연 클러스터의 중심이자 글로벌 스마트 에너지 허브로 만들기 위해 연구개발(R&D) 및 인력 양성, 기업 유치, 동반 성장 등 분야에서 65개 과제를 추진해 왔다.



빛가람에너지밸리 조성 사업은 현재까지 77개 기업을 신도시로 유치한데 이어 2천억원 규모의 기금 출자 등 가시적 성과를 거두며 지역 상생의 모범사례로 평가되고 있다고 한전은 설명했다.



joo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