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인력양성사업 수료했더니 취업률 '쑥'

입력 2015-12-04 11:00
저전력 반도체 생산업체인 M사는 신규 직원을채용할 때 나노융합기술 인력양성사업을 수료한 인력에 가산점을 준다. 이들은 다른신입직원과 달리 3~4개월간의 직무교육을 거치지 않고 현장에 투입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정부가 진행한 나노융합기술 인력양성사업 수료자의 취업률은 81%에 달한다. 261명 가운데 211명이 취업 한파를 뚫는데 성공했다.



이 사업에서는 특성화고 학생을 선발해 최첨단 나노장비를 활용한 전문실습 교육을 진행한다. 기업 맞춤형 인력을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정부는 나노[187790]를 비롯해 엔지니어링, 해양플랜트 등 주요 업종별로 석·박사급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산업전문인력역량강화사업'(인력양성사업)을 벌이고있다. 올해 지원 규모는 502억원이다.



이 같은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유공자를 포상하는 񟭏 산업전문인력양성사업 성과발표회'가 4일 서울 역삼동 리츠칼튼호텔에서 열렸다고 산업통상자원부가 밝혔다.



이날 장동영 서울과학기술대 교수, 조재현 서울대 교수 등 6명이 산업부 장관표창을 받았다. 사업 추진 경과 및 인력 양성 우수 사례를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박일준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우리 기업의 혁신 역량을 근본적으로 끌어올리려면 우수한 인력을 양성해야 한다"며 "정부도 스마트 산업혁명시대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cool@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