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8개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스마트공장(지능형공장) 보급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민관합동 스마트공장 추진단'이 2일 광화문 KT빌딩에서 전국창조경제혁신센터와 스마트공장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스마트공장은 정보통신(IT)을 기반으로 완전히 자동화된 제조공장을 말한다. 정부는 2020년까지 1만개의 스마트공장을 보급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혁신센터는 600개 이상의 지역 중소기업을 스마트공장으로 전환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추진단으로부터 2016~2017년 2년간 총 300억원과 함께 150여명의 삼성전자[005930] 소속 전문기술요원의 지원을 받는다.
삼성전자 기술요원들은 스마트공장 지원 대상기업 발굴부터 시스템 구축, 사후관리까지 밀착 지원할 방침이다. 산업부와 삼성전자는 지난 8월 각각 150억원씩 출연해 스마트공장 보급사업에 활용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혁신센터별로 자율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다만 역량과 노하우가 부족한 혁신센터들을 위해서는 '사업운영 가이드라인'이 제공된다.
추진단은 이달 중으로 내년도 스마트공장 보급사업 관련 공고를 낼 예정이다.
참여하기를 원하는 중소·중견 제조기업은 각 지역 혁신센터로 신청서를 제출하면된다.
산업부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전국 혁신센터가 지역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확산의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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