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프랑스 신산업 기술개발 함께한다…기술협력 포럼

입력 2015-11-26 11:00
우리나라와 프랑스가 신산업을 육성하고 제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공동 기술개발을 시작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피에르 멘데 센터에서 프랑스 경제산업디지털부와 제2차 한불 신산업 기술협력 포럼을 개최하고 신산업 육성을 위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차 포럼을 통해 공동 관심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합의한 양국은 이번에자율주행 자동차 및 디지털헬스케어 분야에서 공동 R&D 과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양국의 기술력 있는 기관들이 각자 강점을 활용하고 약점을 보완하는 방식으로 시너지효과를 낸다는 복안이다.



자율주행 자동차의 경우 한국이 강한 스테레오 카메라와 프랑스의 강점 분야인24㎓ 레이더 기술을 접목할 수 있다. 양측은 또 시험평가 방안을 공유하고 연구인력과 정보를 교류해 자율주행 자동차 기술 기반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디지털헬스케어 분야에서는 국내의 우수한 의료정보 기술이 프랑스 등 유럽 시장으로 진출할 기회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양국은 국민안전 건강로봇, 가상훈련 시스템, 신재생 에너지 분야 등 다른 분야에서도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논의했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이관섭 산업부 차관은 "기술개발을 위한 컨소시엄에는 양국의 선도적인 기업 및 주요 전문가가 참여한다"며 "기술 개발 후 상용화를 통해 새로운 미래성장을 이끌어내고 글로벌 시장으로도 공동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cool@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