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혁신으로 뉴노멀 극복"…기업가정신주간 개막

입력 2015-11-18 06:00
대한상공회의소, 산업통상자원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생산기술연구원, 산업정책연구원이 주최하는 '제8회 기업가 정신주간'이 18일 막을 올렸다.



슬로건은 '함께하는 도전과 혁신, 나눌수록 커지는 기업가 정신'이다.



첫날 개회식, 창업 열정 토크콘서트, 산업융합 콘퍼런스에 이어 19일에는 대한민국 사랑받는 기업 정부포상 시상식, 글로벌 CSR(사회공헌활동) 및 대·중소기업동반성장 포럼 등이 펼쳐진다.



이날 서울 중구 세종대로 상의회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이관섭 산업부 1차관, 기업인, 예비창업자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이 부회장은 "저성장·저소비로 대표되는 지금의 뉴노멀 시대를 극복하기 위해가장 필요한 것이 기업가 정신"이라며 "혁신과 열정을 바탕으로 새로운 도전에 나서고 정부와 사회는 실패를 자산으로 삼아 다시 재기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고말했다.



이 차관은 "우리 경제가 세계를 선도하는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 나아가기위한 해법은 기업가정신 기반의 혁신"이라며 "신성장동력 등 미래에 과감히 투자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에도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토크콘서트(LET'S START UP)에서는 개그맨 서경석의 진행으로 '뽀로로 아빠' 최종일 ㈜아이코닉스 대표, 문석민 리니어블 대표 등 창업신화의 기업인이 총출동했다.



'뽀로로', '타요' 등으로 애니메이션산업 세계화를 주도하는 최 대표는 성공하는 콘텐츠 개방을 주제로 철저한 시장분석과 치밀한 기획력, 실패 경험의 중요성을강조했다.



미아방지 손목밴드로 66개국 진출에 성공한 문 대표는 사업초기 시행착오와 크라우드 펀딩 경험을 공유했다.



대학가에서 '열정감자' 등 외식체인으로 성공한 김윤규 청년장사꾼 대표도 '장사정신'을 역설했다.



'벤처계의 대부' 고영하 한국엔젤투자협회장은 "인생의 패러다임이 바뀌면서 이제는 평생 한 번은 창업해야 하는 시대가 됐다.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을 찾아 과감하게 도전하는 능동적인 삶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oakchul@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