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창원대학교, 두산중공업[034020]은 물 산업 전문인력을 양성하고자 창원대 학생을 대상으로 '워터 캠퍼스'(Water campus) 과정을 개설, 운영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워터캠퍼스 과정은 물 산업 관련 공학이론과 전문기술 지식에 대한 이해를 높일수 있도록 경남센터와 두산중공업, 창원대가 연계해 만든 물 산업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이다.
내년 3월부터 창원대에는 '글로벌 워터 엔지니어링'이라는 전공선택(3학점) 과목이 공과대, 메카트로닉스대 등 2개 단과대의 정규과목으로 신설돼, 기계·환경·토목·화공 전공 3, 4학년이 수강할 수 있다.
강의 내용은 물 산업 관련 이론교육과 두산중공업 현장방문 등을 통한 실습교육으로 구성되며, 두산중공업 전문 엔지니어들이 강의에 참여한다.
두산중공업은 물 산업 전문인력 양성을 확대하고자 기장 담수플랜트가 있는 부산, 물 산업 클러스터가 조성된 대구에서도 워터 캠퍼스 운영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상기 경남센터장은 "물 산업은 중동, 유럽 등 해외시장 뿐 아니라, 최근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는 한국에서도 점차 수요가 늘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 다양한프로그램을 개발해 물 산업 전문인력 양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yjkim84@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