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스타트업 유럽 창업쇼에서 글로벌 진출 시도

입력 2015-11-11 06:00
국내 신생 벤처·창업 기업(스타트업)들이 코트라(KOTRA)의 지원을 받아 유럽 최대 스타트업 콘퍼런스에서 해외 시장 진출을 시도한다.



코트라는 지난 9일부터 오는 14일(이상 현지시간)까지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리는 창업 콘퍼런스 '슬러시(SLUSH) 2015'에 국내 24개 스타트업과 함께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2008년부터 열리는 슬러시에는 매년 1천 개가 넘는 스타트업이 참가한다.



행사 기간에는 각국 기업 관계자와 투자자 등 1만여 명이 홍보 부스를 운영하고 투자 유치에 나선다.



한국관에 참여하는 기업들은 B2B(기업간 거래) 소프트웨어, 게임, 생명과학·보건 등 미래 먹거리 분야에서 뛰어난 기술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핀스토리는 온라인 여행플랫폼을 자체 개발한 유망 스타트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미아방지 서비스를 보유한 아이쉐어링소프트도 투지 유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세계 유명 스타트업 관련 인사들이 참여하는 글로벌 창업 세미나도 열린다. 스카이프를 창업한 니클라스 젠스트롬 CEO, 인기 게임 클래시오브클랜을 제작한 슈퍼셀의 일카 파나넨 CEO 등이 연사로 나서 창업 관련 이슈와 노하우를공유한다.



권중헌 코트라 수출기업화지원실장은 "이번 사업은 해외 진출 경험이 없는 국내스타트업들이 세계적인 창업가와 투자자들을 직접 만나 노하우를 공유하고 일대일멘토링을 받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설명했다.



cool@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