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삼척발전소 주기기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종합)

입력 2015-11-10 11:23
<<삼척 발전소 주기기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세부 내용 및 올해 수주 예상 규모 추가>>올해 수주 10조원대 돌파 '청신호'



두산중공업[034020]은 1천MW급 강원 삼척 포스파워 화력발전소에 들어가는 보일러, 터빈 등 주기기 공급 우선협상대상자로선정됐다고 10일 공시했다.



아울러 중부발전과 1천MW급 신서천 화력발전소 터빈 공급계약을 1천44억원에 체결했다.



두산중공업은 지난해 1천MW급 신삼천포 화력발전소 주기기 공급 우선협상자로선정돼 현재 협상을 진행 중이다. 두산중공업은 이들 1천MW급 프로젝트의 연내 수주가 가능하고 그 규모는 총 1조5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올해 상반기에 베트남 송하우 화력발전소, 강릉 안인화력 발전소,신고리 원자력발전소 건설공사 등 4조원 가까운 수주를 올렸다. 하반기에도 인도 하두아간즈 화력발전 프로젝트, 서남해상풍력 등을 수주한 바 있다.



또한 주력시장인 인도와 베트남에서 연내에 2~3개 대형 프로젝트 수주를 전망하고 있으며 서비스 분야에서도 2조원대 수주를 예상하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이러한 추세가 지속하면 연말까지 10조원대 수주가 가능할 것으로보고 있다. 2011년 10조1천억원의 수주를 올린 이후 4년 만에 10조원대를 돌파하는셈이다.



정지택 두산중공업 부회장은 "화력발전 시장 경쟁력 강화와 적극적인 국내외 마케팅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면서 "베트남 등 기존 주력시장에서 지속적인 수주와함께 남미 등으로 신규 시장 확대를 통해 내년에도 10조원 이상의 수주 실적을 안정적으로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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