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10월 중국 판매 늘었다…"신차 효과 기대"

입력 2015-11-03 13:51
투싼, 중국 진출 이래 역대 최다 판매



중국 시장에서 곤욕을 치르던 현대기아차[000270]가 지난 10월 중국 판매가 늘면서 회복 조짐을 보였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지난 10월 중국에서 15만6천575대를 팔아 전년동월 대비 4.7%, 전월 대비 17.2% 늘었다.



이는 지난 4월 전년 동월 대비 2.4% 증가한 이후 6개월 만에 전년 동월 대비 증가세를 보인 것이다.



전월 대비로는 지난 7월에 바닥을 찍고 8월부터 3개월 연속 증가세를 지속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현대기아차의 중국 성장 엔진이 드디어 재가동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중국에서 월 판매는 현대차[005380]가 7개월 만에 10만대, 기아차는 6개월 만에5만대를 돌파했다.



차종 중에서는 투싼이 2만2천34대가 팔려 중국 진출 이래 역대 최다 판매 기록을 세웠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중국 시장에서 신차가 본격적으로 팔리고 구매세 인하 효과 등이 발휘되는 4분기 이후 판매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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