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매매, 전세가격 상승세가 주춤하다.
30일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0.11% 올라 지난주(0.12%)에 비해 오름폭이 소폭 둔화됐다.
재건축 일반분양가 인상 분위기 등으로 재건축 단지가 금주 0.19% 오르며 3주연속 오름폭이 확대됐지만 일반 아파트는 0.09%로 지난주(0.11%)보다 오름폭이 감소했다.
전세 수요의 매매 전환이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지만 가격이 많이 오르면서 추석전에 비해 매수세는 한풀 꺾인 모습이다.
구별로는 중구(0.38%)·성동구(0.23%)·금천구(0.22%)·강남구(0.19%)·강동구(0.16%)·서초구(0.16%) 등이 상승세를 보였다.
신도시 아파트의 매매가격은 0.03%, 경기·인천은 0.05%로 지난주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평촌(0.10%)·판교(0.06%)·산본(0.05%)·분당(0.04%)·과천시(0.19%)·고양시(0.10%)·안산시(0.10%)·의정부시(0.10%) 등에서 가격이 상승했다.
전세난 지속으로 서울 아파트 전셋값도 0.22%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지난주(0.27%)에 비해 오름폭은 둔화됐다.
중구(0.71%)·성동구(0.55%)·양천구(0.49%)·금천구(0.44%)·관악구(0.41%) 등의 전셋값이 상대적으로 많이 올랐다.
신도시와 경기·인천의 전셋값은 지난주 대비 각각 0.10%, 0.08% 올랐다.
신도시는 광교(0.37%)·파주운정(0.21%)·평촌(0.19%) 등이, 경기·인천에서는용인시(0.23%)·김포시(0.18%)·남양주시(0.18%) 등이 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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