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와 국가정보원 산업기밀보호센터는 28일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호텔에서 대·중소기업 기술보호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대·중소기업 보안역량 동반성장 협약식'을 열었다.
협약식에는 LG전자[066570]와 우성엠엔피, 이엠텍[091120] 등 LG전자의 1·2차협력사가 함께 참여했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보안역량 향상을 위한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대·중소기업 보안역량 동반성장 프로그램은 중소기업의 보안 수준 향상을 위해서는 정부와 대기업의 공동 노력이 필요하다는 인식에서 2014년 처음 시작됐다.
참여 기업은 기술 유출 취약점 점검, 보안 인식 제고 교육, 보안담당자 실무 향상 전문 교육, 보안관리 우수기업 벤치마킹 등 프로그램을 기업 상황에 맞게 선택해지원받을 수 있다.
지난해 LG디스플레이[034220]와 포스코[005490]를 시작으로 올해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자[005930], 한국항공우주산업 등 7개 컨소시엄을 지원 중이며 향후 지원대상을 자동차, 조선, 반도체 등 분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LG전자는 "최근 거세지는 경쟁국들의 도전과 치열해지는 기술 경쟁 속에서 우리전기·전자산업의 기술 보호를 위해 협력사에 인적·물적·기술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산업부 차동형 산업기술정책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대기업을 비롯해 중소·중견 협력사의 보안 역량을 한층 강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정부는 기업들이 상호 신뢰 속에 협력 성과를 창출하고 극대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않겠다"고 말했다.
joo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