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임원진 청년희망펀드 동참…연 40억원 기부(종합)

입력 2015-10-27 15:05
<<펀드 기탁 기간 및 포스코 관계자 코멘트 추가>>권오준 회장 급여 20%, 전 임원 급여 10%…경영난해소 반납 급여 기부키로



포스코그룹 임원진이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조성된 '청년희망펀드'에 연간 40억원을 기부하기로 했다.



포스코그룹은 27일 "11월부터 권오준 회장의 급여 20%를 비롯해 다른 전 임원의급여 10%를 매달 청년희망펀드에 기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부금의 합계는 월평균 3억3천만원으로 연간 40억원에 이른다.



임원들은 앞으로 최소 1년 이상 청년희망펀드에 기탁할 계획이다.



포스코그룹 임원은 지난 7월 비상경영 쇄신안 발표 이후 자발적으로 급여의 10~20%를 반납했는데 이번에 이를 청년희망펀드에 기부하기로 했다.



포스코그룹 임원은 회사 경영의 어려움보다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이 국가와 사회 전체적으로 더 큰 과제임을 인식하고 이번 기부에 동참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년희망펀드는 매달 월급의 일부를 기부해 청년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는 공익기금이다. 청년 취업기회 확대,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 등에 쓰인다.



포스코[005490] 관계자는 "현재 포스코는 세계적으로 철강산업의 저성장 시대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 있지만 무엇보다 우리나라의 미래를 이끌어 갈 청년들을 위한일자리 창출을 통해 꿈과 희망을 주고 싶다"고 청년희망펀드 동참 배경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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