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카니발 하이리무진 9년간 1만대 판매

입력 2015-10-15 11:32
올해 1∼9월 3천516대…작년동기 대비 542% 증가



기아자동차는 카니발 하이리무진이 2006년 국내출시 이후 9년만에 누적 판매 1만대를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2006년 그랜드 카니발 리무진이라는 이름으로 첫 출시된 카니발 하이리무진은카니발 기본 모델의 지붕을 개조하고 하이루프를 장착해 천장을 높임과 동시에 무드램프, 주름식 커튼 등의 사양으로 편의성을 높인 차량이다.



카니발 하이리무진은 꾸준한 판매 성장세를 보여왔으며 2012년 이후에는 매년 1천대 이상이 팔렸다.



특히 지난해 7월 21.5인치 뒷좌석 모니터, LED 무드램프, 냉온 컵홀더 등을 갖춘 신형 카니발 하이리무진이 새롭게 출시돼 레저용차량(RV) 인기와 맞물려 판매가급증하고 있다. 신형 카니발 하이리무진은 올해 들어 9월까지 작년 동기보다 542%늘어난 3천516대가 팔렸다.



기아차[000270]는 법인과 단체 중심이던 고객층이 30∼40대 일반 소비자, 자영업자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면서 앞으로 판매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있다.



기아차는 카니발 하이리무진의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생산 물량을늘려 고객 대기기간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카니발 리무진이 합리적인 가격과 우수한 상품성을 바탕으로국내 고급 미니밴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차는 한편 카니발 하이리무진의 인기를 바탕으로 지난달 특장차 판매대수가역대 월간 최다인 2천548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kimy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