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부발전(KOMIPO)은 13일 충남 보령시 본사에서 여성 기업 및 보령·서천 지역 중소기업 19개사와 생산성 향상을 위한 'KOMIPO형 산업 혁신운동 성과 공유 협약식'을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산업 혁신운동은 창조경제 달성을 위한 산업통상자원부의 동반성장 정책으로 2013년 시작됐다. 중부발전은 이를 위해 자체 산업혁신 플랫폼인 'KOMIPO형 산업 혁신운동'을 추진해 2017년까지 100개사에 20억원을 지원한다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KOMIPO형 산업 혁신운동은 경영 컨설팅을 통해 중소기업이 해결해야 할 핵심 과제를 선정하고 생산 환경 개선, 정보화 구축 등을 지원해 공장, 경영, 기술 등 3개분야에 혁신을 이루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특히, 중부발전 내 품질 명장, 동반성장 담당자, 기술 전문원으로 혁신 추진단을 구해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산업-멘토제'와 산업혁신 특화사업인 '힐링-해우소'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힐링 해우소 사업은 열악한 기업들에 깨끗한 화장실을 지어줘 혁신 의지를 제고하기 위한 사업이다.
중부발전은 2013년부터 KOMIPO형 산업 혁신운동을 통해 62개 중소기업에 ▲ 업무 프로세스 간소화 ▲ 의사결정 신속화 ▲ 생산 공정 및 환경 개선 등을 지원했다.
그 결과 중소기업들은 약 30%의 생산성 향상과 35억여원의 경비 절감 효과를 거뒀다고 중부발전은 전했다.
중부발전 이정릉 사장 직무대행은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생산성 제고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혁신 추진단을 이용한 멘토제도 지속적으로 시행해 여성 기업과 중소기업을 위한 애로사항 해결과 규제 개혁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joo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