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 부족에 보증금 낀 준전세·준월세도 강세

입력 2015-09-30 11:00
감정원 9월 전국 주택가격동향조사…8월 대비 오름폭 확대가을 이사철에 수요 늘어…매매·전셋값도 상승폭 커져



가을 이사철을 맞아 전세부족이 심화되면서 보증금을 낀 준전세 등의 가격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감정원은 9월 전국의 주택가격을 조사한 결과 통합 월세 가격이 0.07%로 지난달(0.04%)에 비해 오름폭이 확대됐다고 30일 밝혔다.



보증금이 많은 준전세(보증금이 월세의 240배를 초과하는 월세)와 준월세(월세와 준전세 중간) 가격이 지난달에 비해 각각 0.27%, 0.03% 상승했다.



전세 보증금의 일부를 월세로 전환하는 집들이 많아지고 거래도 늘면서 준월세는 지난달 보합세에서 이달 상승 전환했고 준전세는 지난달(0.19%)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이에 비해 수요가 많지 않은 순수 월세(1년치 월세가 보증금보다 낮은 월세)는0.04% 하락했다.



유형별 통합 월세 가격은 아파트가 0.10% 상승했고 연립주택이 0.08%, 단독주택이 0.01% 각각 올랐다.



가을 성수기에 접어들면서 전국의 주택 매매가격은 0.33%로 지난달(0.27%)에 비해 오름폭이 커졌다.



수도권이 0.39% 상승했고 지방은 0.27% 올랐다.



전세가격도 0.41%로 지난달(0.31%)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신혼부부, 직장인등의 수요가 몰리며 올해 9월까지 전셋값 상승률(3.72%)이 지난해 연간 상승률(3.40%)을 넘어섰다.



서울이 지난달 0.46%에서 이달에는 0.67%로 상승폭이 커지는 등 수도권 전체적으로 0.59% 올랐고 지방은 0.25%로 수도권에 비해 안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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