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싼 스몰오버랩 테스트 '우수'…쏘나타 '양호'
현대자동차의 신형 투싼과 2016년형 쏘나타가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의 충돌 테스트에서 나란히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로 선정됐다.
25일 IIHS 웹사이트에 따르면 투싼은 스몰오버랩(전측면) 테스트에서 '우수'(good) 등급을 받았다. 스몰오버랩 충돌 시험에서 운전석 공간이 잘 유지됐으며 전면과사이드커튼 에어백도 정상적으로 작동했다. 이번 테스트 수준의 충돌에서는 탑승자가 심각하게 다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투싼 이전 모델이 스몰오버랩 테스트에서 '취약'(poor) 등급을 받은 것과대비된다고 IIHS는 설명했다.
스몰오버랩 테스트는 차량을 시속 40마일(약 64km)의 속도로 몰아 운전석 쪽 앞부분 25%를 벽에 부딪히게 해 안전성을 평가하는 방식이다.
투싼은 전면, 측면, 지붕 강성, 머리 지지대 등 다른 항목에서도 모두 우수 등급을 받았다.
쏘나타의 스몰오버랩 테스트 결과는 이전 모델과 마찬가지로 '양호'(acceptable)에 그쳤다. 하지만 다른 항목에서는 모두 우수 평가를 받았다.
투싼과 쏘나타는 모두 전방 충돌방지를 위한 안전사양 평가에서도 최고 점수를받았다.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로 선정되려면 전면, 측면, 지붕 강성, 머리 지지대 등4개 항목에서 우수 등급을, 스몰오버랩 테스트에서는 우수 또는 양호 등급을 받고전방 충돌 방지 시스템에서도 좋은 점수를 얻어야 한다.
kimy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