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차세대 소형 굴착기 2종 출시

입력 2015-09-14 11:00
HX시리즈 6t급…동급 최고 67.8마력 출력



현대중공업은 친환경, 고성능의 신형 6t급 굴착기 2개 모델의 판매에 들어갔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HX60과 HW60 모델은 현대중공업의 차세대 HX시리즈 장비로 최신환경규제(티어-4 파이널)를 충족하는 친환경 엔진을 장착했다. 이를 통해 기존 모델대비 미세먼지와 질소산화물 배출량은 각각 95%와 40% 줄이면서도 엔진 출력은 크게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최고 엔진 출력은 기존 모델 대비 17% 가량 향상된 67.8마력으로 국내에서 판매되는 동급 모델 중 가장 높다.



높은 엔진 출력 덕분에 견인력과 주행 속도, 선회력 등 대부분의 작업 성능도크게 향상됐다고 현대중공업[009540]은 설명했다.



굴착기의 동작 기능을 조절·통제하는 핵심 유압부품인 메인컨트롤밸브를 제품에 맞게 튜닝해 장비 조작성을 높였다고 덧붙였다.



후방 사각지대를 확인할 수 있는 후방카메라, 장비 가동상태와 고장진단 등의정보를 제공하는 7인치 터치스크린 등의 편의사양도 강화됐다.



현대중공업은 다음 달까지 전국 8개 지역에서 전시행사를 하고 장비 시연 등을통해 신모델의 우수한 성능을 알릴 계획이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한 신형 6t급 굴착기는 세밀한 부분까지 고객들의 의견을 반영한 소비자 지향형 장비인 만큼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kimy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