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미래 신산업 분야 펀드 1천850억원 조성

입력 2015-09-10 13:24
미래먹거리 산업에 1천50억 결성…IoT 펀드 등 800억 추가 조성



정부가 기술혁신형 기업의 자금 조달을 돕기 위해 1천850억원 규모의 투자펀드를 조성해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 산업엔진 등 미래먹거리 창출을 위해 1천50억원 규모의신성장동력 펀드 두 개를 결성해 9월부터 투자를 집행한다고 밝혔다.



제조-사물인터넷(IoT) 펀드(300억원), 에너지 신산업 펀드(500억원) 등 올해 말까지 신규 조성될 800억원 규모의 펀드까지 포함하면 올해 하반기에만 총 1천850억원 규모의 미래 신산업 관련 펀드가 조성되는 셈이다.



이로써 2009년부터 결성돼 운영 중인 신성장동력 펀드 규모는 1조126억원이 됐다. 하반기 1천850억원 규모의 펀드 외에 이미 8천276억원의 투자금이 8개의 펀드로운영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미 결성된 1천50억원은 산업 엔진, 두뇌 업종 등 유망 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된다.



조만간 결성될 제조-IoT 펀드는 IoT 산업 육성과 제조업-IoT 융합 등에 지원된다.



에너지 신산업 펀드는 기후변화대응, 에너지 안보, 수요관리 등 에너지 현안을해결하기 위한 '문제 해결형 산업'이나 신재생에너지, LED 응용 등에 투입될 예정이다.



차동형 산업기술정책관은 "앞으로도 신성장동력 펀드 등 정책 펀드를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미래 먹거리 산업 육성 및 우수 중소·중견 기업 지원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cool@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