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홈 IoT·첨단 고화질TV·웨어러블 화두 등장한상범 LG디스플레이 사장 기조 연설자로 나서
유럽 최대의 국제가전전시회 'IFA(Internationale Funkausstellung) 2015'가 4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의 메세베를린(베를린 박람회장)에서 공식 개막했다.
1924년 출발해 55회째인 이번 IFA는 15만㎡ 면적에 총 1천645개 글로벌 가전업체가 참가해 전략제품을 뽐낸다. 역대 최대 규모다.
한국에서는 글로벌 가전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삼성전자[005930], LG전자[066570]를 비롯해 총 59개사가 참여한다. 통신업체인 SK텔레콤[017670]과 패션업체인 삼성물산[000830] 패션부문도 발자국을 찍었다.
메쎄베를린의 CEO 크리스티안 괴케는 "IFA는 글로벌 업계의 표시등 같은 역할을한다"며 "우리의 임무는 가전업계와 유통업계가 소비자들에게 다가가는 데 가장 효과적이고 중요한 플랫폼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IFA의 화두는 스마트홈(IoT·사물인터넷)이다. 삼성전자, LG전자를 비롯해글로벌 가전업체들이 앞다퉈 연결성과 개방성을 강화한 IoT를 들고 나왔다.
작년 IFA가 IoT의 비전과 기술을 보여주는 자리였다면 올해 IFA는 이를 실제 적용한 제품으로 실생활에서 어떻게 이용될 수 있는지를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삼성의 스마트워치 기어S2, 소니의 UHD 스마트폰 '엑스페리아Z5', 화웨이의 새스마트폰 '메이트S' 등 스마트폰과 웨어러블기기등의 신제품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LG전자를 중심으로 한 올레드(OLED) TV를 비롯해 삼성 SUHD TV 등 초고화질 TV경쟁도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개막식 기조 연설자로는 LG디스플레이[034220] 한상범 사장, 마이크로소프트(MS)의 닉 파커 부사장, 세계 최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업체인 하만그룹의 디네쉬 팔리왈 회장이 나선다.
LG[003550] 계열사 CEO로는 처음으로 IFA 기조연설 무대에 서게 된 한 사장은 '디스플레이의 미래'를 주제로 연단에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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