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HDR 기술 지원 완비…UHD 생태계 확대

입력 2015-09-04 11:00
삼성전자[005930]가 차세대 UHD(초고해상도)영상 기술인 HDR(High Dynamic Range) 기술 지원 체제를 완비하고 본격적인 UHD TV생태계 확대에 나선다.



삼성전자의 HDR 기술은 밝은 부분은 밝기를 더 높이고 명암비도 대폭 향상시켜실제 현실에서 보는 것과 같이 표현하는 것을 지원하는 UHD TV 핵심 기술이다.



태양[053620]의 강렬한 빛부터 밤하늘의 별빛까지 현실 세계에 존재하는 다양한밝기를 표현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독일 베를린에서 4일(현지시간) 개막한 국제가전전시회 IFA에서 올해 출시한 SUHD TV와 UHD TV를 대상으로 HDMI 2.0a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지원키로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또 HDMI 2.0a를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울트라 HD 블루레이 플레이어도 IFA 2015에서 처음으로 공개했다.



IFA에서 선보인 울트라 HD 블루레이 플레이어는 커브드 TV에 어울리는 커브드디자인에 어떤 콘텐츠라도 UHD급으로 화질을 향상시키는 업스케일링 기능을 지원한다.



이번 펌웨어 업그레이드로 삼성전자 UHD TV 구매 고객은 블루레이 플레이어나셋톱박스와 같은 외부기기에 연결해 HDR기술이 적용된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2월 출시한 SUHD TV에 HDR 기술을 선제 적용한 바 있다.



TV에 이어 HDR를 지원하는 블루레이 플레이어가 출시되고 이를 HDMI로 연결할수 있게 되면서 하드웨어 측면에서 HDR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기술적 지원이 모두갖춰진 셈이다.



삼성전자는 UHD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강화해 HDR 적용 콘텐츠 보급도 확대한다.



삼성전자는 지난 6월 유럽 최대규모 케이블 방송사 까날 플러스(Canal+)와 함께 HDR 기술을 적용한 UHD 시범방송을 선보였으며 이번 IFA에서 독일 주요 위성방송사업자인 HD 플러스(HD+)와 24시간 UHD 시범방송을 실시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7월 20세기 폭스와 제휴해 엑소더스와 메이즈 러너 등 2편의 HDR 영화를포함해 40여편의 UHD 콘텐츠를 담은 비디오 팩을 전 세계에 출시하는 등 할리우드유명 스튜디오와의 협업도 진행하고 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인 김현석 사장은 "한 발 앞선 최신 기술로 UHD 생태계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며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감동을 주는 진정한 UHD영상을 만나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 삼성전자 울트라 HD 블루레이 플레이어> nomad@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