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기술이전' 박람회…협력사에 IoT 전한다

입력 2015-09-03 08:51
삼성전자[005930]가 3일 수원 상생협력아카데미에서 협력사의 기술 경쟁력에 도움을 주는 񟭏 기술 이전 박람회(Tech Trans Fair)'를 열었다.



대학과 정부출연 연구기관이 보유한 선행 기술을 소개하고 협력사가 우수 기술을 도입하는 장으로 2009년부터 매년 연다.



박람회에는 협력사 경영진과 연구·개발 임직원 등 18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는 사물인터넷(IoT), 표면처리, 신소재 등 3개 분야의 9가지 선행 기술이소개됐다.



IoT 기술 분야에는 ▲ 스마트홈·스마트공장에 쓰이는 부산대의 지능형 사물인터넷 기술 ▲ 영남대의 고효율·고전력 교류모터 기술 ▲ 일상생활에서 버려지는 에너지를 전력으로 재활용하는 이화여대의 에너지 하베스팅 기술 등이 소개됐다.



표면처리 분야에서는 ▲ 광주과학기술원의 기능성 용액을 이용한 미세 나노구조패턴형성 기술 ▲ 중앙대의 나노사이즈 박막형성 기술 등이 소개됐고, 신소재 기술분야에서는 ▲ 인제대의 이온성 고분자 잉크 복합체 제조기술 ▲ 서강대의 휴대용 3D 프린팅·종이전자용 잉크기술 등이 공유됐다.



또 제품 디자인의 중요성이 두드러짐에 따라 삼성전자 사내 디자인 전문가를 초청해 색·소재·마감처리(CMF)의 발전방향에 대해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최병석 삼성전자 상생협력센터 부사장은 "불확실한 경영 환경을 극복하려면 차별화된 기술력을 확보하는 게 중요하다. 협력사가 필요한 기술을 도입할 수 있도록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oakchul@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