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수 회장 목함지뢰 부상장병 위문…"참군인 봤다"

입력 2015-09-02 14:30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2일 비무장지대(DMZ) 수색 작전 중 목함지뢰 폭발로 부상한 하재헌 하사와 김정원 하사를 위문했다.



허 회장은 이날 오후 하 하사와 김 하사가 각각 입원 치료 중인 분당서울대병원과 국군수도병원을 차례로 방문해 "두 젊은 용사에게서 어려운 상황에서도 국가와동료를 먼저 생각하는 참군인의 모습을 봤다"며 "두 사람의 용기와 헌신이 있었기에북한의 도발에도 정부와 국민이 한마음으로 대응할 수 있었던 것"이라고 격려했다.



이어 "앞으로 치료와 재활이 고되겠지만 잘 견뎌내고 두 사람의 희망대로 다시복귀해 경제선진국의 초석인 국방을 든든하게 지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고 전경련은 전했다.



허 회장은 두 하사에게 전경련이 마련한 지원금 1천만원에 남촌재단의 위로금 1천만원을 보태 2천만원씩 총 4천만원을 1사단을 통해 전달했다.



남촌재단은 허 회장이 2006년 소외계층의 자립기반 조성을 목적으로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개인재단이다. 교육·장학·문화·복지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전경련은 부상 장병들의 심신 안정을 위해 허 회장의 이번 위문 일정을 비공개로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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