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동부대우전자 등 100여개 전자업체 참여
산업통상자원부는 2일 서울 상암동 전자회관에서 전자산업의 차세대 성장동력 육성을 위한 대중소 기업 간 상생협력 기반시설로 '전자 사물인터넷(IoT) 협업센터'를 열었다.
IoT 협업센터는 지난 5월 18일 삼성, LG[003550] 등 100여개 전자업체와 전자진흥회, 전자부품연구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전자신산업 상생협력 업무협약(MOU)에 근거해 설치됐다.
전자신산업이란 IoT, 가상현실(VR) 등 전자 신기술을 가전, 의료 등 기존 산업에 접목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융합제품 제조업이다. 차세대 전자산업의 핵심 경쟁력을 육성할 수 있는 분야로 꼽힌다.
협업센터는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가 운영하는 IoT 등 미래 정보기술(IT)분야와 융합된 제품 개발을 위한 협업 거점으로서 ▲ 대중소 기업 간 협업 인프라지원 ▲ 기업 현장 전문인력 양성 ▲ 국제 표준 논의 참여 ▲ 제조 유휴설비·장비활용 지원 등 역할을 담당한다.
산업부 박일준 산업정책실장은 협업센터 개소식에서 "최근 전자산업은 개별 기업의 독립적 기술 경쟁에서 플랫폼 및 기기 간 통합된 시스템 기반 경쟁으로 변화되고 있다"며 "IoT 등 융합기술 기반 차세대 가전시장에서는 협업 생태계 구축을 통한시장 주도권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joo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