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하우시스[108670]는 가볍고 안전성이 뛰어난경량화 신소재를 적용한 자동차 범퍼 백빔 생산기술로 국가인증인 신기술(NET) 인증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NET 인증은 국내 최초로 개발된 기술 또는 기존 기술을 혁신적으로 개선한 우수기술에 대해 산업통상자원부 기술표준원이 신기술로 인증해주는 국가인증 제도다.
이번에 인증을 획득한 '연속섬유복합재(CFT)를 이용한 범퍼 백빔 인서트사출 기술'은 LG하우시스와 현대자동차가 공동 개발한 것이다.
LG하우시스가 독자개발한 경량화 소재인 CFT를 적용, 자동차 범퍼에 필요한 강도를 충족하고 충돌안전 성능을 보장하면서 기존 경량화 부품보다 중량을 15% 줄였다.
자동차 형태에 따라 범퍼 백빔 모양을 자유롭게 성형할 수 있는 사출 공법이 적용됐으며 부품 수도 40% 이상 줄여 원가 절감에도 효과적이다.
CFT는 연속섬유를 사용해 경량화 소재 가운데 최고 수준의 강도를 갖췄으며 가벼우면서도 안전성이 뛰어나 강출 소재를 대체할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LG하우시스 이민희 연구소장(상무)은 "이번에 인증받은 신기술을 적용한 범퍼백빔은 올해 말 양산 예정인 현대자 일부 모델에 적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LG하우시스는 지난 4월부터 올 12월까지 294억원을 투자해 울산공장의 자동차경량화 부품 생산 라인을 증설하는 등 부품 경량화 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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