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기업 맞춤형 인력양성 컨트롤타워' 띄웠다

입력 2015-08-26 06:00
인력 미스매치·청년실업 해소…지역 인적자원개발위 현판식



서울에 있는 기업들이 원하는 맞춤형 인재를 공급하고자 노·사·민·정이 뭉쳤다.



인력 미스매치를 해소하고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려는 움직임이다.



서울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는 서울지역 인적자원개발위원회가 중구 세종대로대한상의에서 현판식을 하고 업무를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동근 서울상의 상근부회장, 류경기 서울시 행정1부시장이 공동위원장을 맡고산업계 11명, 노사단체 2명, 유관기관 6명 등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공급자(교육훈련기관) 중심의 인력양성체계를 수요자(산업계) 중심으로 전환하는데 초점을 맞춘 기구다. 중견기업연합회, 소프트웨어산업협회 등 산업계와 한국노총·경총 등 노사단체, 교육청·중소기업청 등이 참여한다.



서울상의는 인적자원개발위 활동을 지원하고자 인적자원개발지원팀을 신설했다.



서울상의는 "우선 서울지역 중소기업의 인력 및 훈련 수요를 파악하기 위해 1천700여개 업체를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수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공동훈련기관을 선정해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 공급에 나설 계획이다.



이동근 부회장은 "서울지역 산업에 맞는 인재양성을 위해 지방정부와 산업계,유관기관이 협의체를 구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새로운 인력양성체계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oakchul@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