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회장 내일 중국행…해외 현장경영 시동

입력 2015-08-25 11:05
SK하이닉스 우시공장·우한에틸렌 등 방문 예정



사면복권된 후 숨가쁘게 현장 경영을 이어온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이번에는 중국 출장길에 오른다.



25일 SK그룹과 재계에 따르면 최태원 회장은 26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봉담읍에있는 선영을 찾아 선친인 고(故) 최종현 회장의 17주기 추모식에 참석한 뒤 중국행비행기에 오를 예정이다.



최 회장은 중국 장쑤(江蘇)성에 있는 SK하이닉스[000660] 우시(無錫) 공장과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에 있는 우한에틸렌 공장을 순차적으로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 회장이 첫 해외출장지로 중국을 선택한 것은 메르스 여파 때 경험한 것처럼한국의 경제활성화에 중국 영향이 절대적일 수밖에 없는 상황 등이 감안된 것이라고SK 측은 설명했다.



최 회장은 지난 14일 출소하자마자 1주일 사이에 대전과 울산 등 주요 사업장과창조경제혁신센터를 잇따라 둘러보며 현장 경영에 나섰다. 25일에는 경기도 이천 SK하이닉스 본사에서 열린 M14 반도체공장 준공식에 참석했다.



freemo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