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상반기 당기순익 5천408억…전년비 22.3%↑(종합)

입력 2015-08-12 15:58
한국가스공사[036460]는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5천408억원(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2.3% 증가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상반기 매출액은 15조1천802억원으로 23.7%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8천691억원으로 6.5% 늘었다.



매출액은 유가 하락으로 인해 판매 단가가 떨어져 줄어들었다. 하지만 차입금감소에 따라 이자 비용을 절감했고 본사 이전에 따른 법인세 감면 혜택을 얻었다고가스공사는 설명했다.



부채비율은 2014년 말 381%에서 상반기 309%로 개선됐다.



가스공사는 "미수금 회수에 따라 현금 흐름이 나아졌고 운전 자금이 줄어 차입금이 감소했다"며 "상반기에 미수금 6천906억원을 회수함에 따라 올해 미수금 회수목표인 1조5천억원은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주요 해외사업의 성과를 살펴보면 이라크 주바이르 사업에서 908억원, 이라크바드라 사업에서 52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가스공사는 올해 안정적인 당기순이익을 바탕으로 전년보다 배당성향도 올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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