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호주 기업 인수…해외 마이닝서비스 시장 공략

입력 2015-08-12 11:02
산업용 화약 전문기업 ㈜한화[000880]는 호주의마이닝(Mining) 서비스 기업 LDE(Low Density Explosives Corporation Australia)와LDE 미국법인의 주식 전량을 390억원에 인수한다고 12일 발표했다.



마이닝 서비스란 광물 채굴에 필요한 화약 사업으로 폭약 제조부터 발파 작업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화는 11일 케빈 월도크 LDE 대표와 지분 100%를 250억원에 인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 LDE 미국법인 지분은 140억원에 인수할 예정이다.



LDE는 1996년 호주 퀸즐랜드주에서 설립된 회사로 연간 20만t의 에멀전(젤 상태) 폭약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한화는 이번 해외 기업 인수를 통해 해외 매출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LDE의 2014년 매출은 호주와 미국에서 총 5천600만호주달러(480억원)이다.



㈜한화는 현재 인도네시아, 호주, 남미 등지에서 마이닝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이번 LDE 인수로 시장에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화 화약부문 최양수 대표이사는 "㈜한화의 화약 기술력과 한화그룹의 브랜드를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세계시장에 진출함으로써 화약시장의 글로벌화를 실현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oakchul@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