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 2분기 영업익 764억원…전년비 52.8%↑(종합)

입력 2015-08-05 14:20
<<실적 관련 설명 추가.>>



코오롱인더[120110]스트리는 올해 2분기 매출액1조2천346억원, 영업이익 76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 같은 기간(500억원)에 비해 52.8% 증가했다.



법인세 비용 차감 전 순이익과 분기순이익은 각각 688억원, 332억원이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측은 "자동차 소재의 실적 호조와 성수기 효과, 석유수지 증설 및 패션 성수기 진입 등의 요인으로 전 사업부문이 고르게 성장했다"며 "여기에원료가격 안정과 환율 상승 등의 대외환경으로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이 같은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산업자재 부문은 타이어코드, 에어백 등 주력 제품을 중심으로 개선되는 추세다. 코오롱플라스틱[138490]을 비롯한 관련 종속회사들의 실적도 증가할 것으로 회사는 전망했다.



화학 부문은 2분기 정기 보수의 영향으로 매출액은 다소 줄었지만 이익은 소폭증가했다.



올해 증가 이익의 상당 부분은 화학 부문에서 나올 것으로 보인다. 작년 6월 완공된 석유 수지 3만t 증설분이 여전히 100% 생산·판매되고 있고 페놀수지 및 에폭시수지의 가동률도 향상되고 있다.



필름 부문은 2분기에 일부 재고 조정에 따라 적자 전환했다. 그러나 본사 생산공정의 품질과 중국 전자재료 법인의 가동률을 개선해 이전 수준을 회복할 수 있을것으로 기대된다.



패션 부문은 3분기가 계절적 비수기이긴 하지만 디자이너브랜드, 남성캐주얼,골프용품의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중국 내 캐주얼·액세서리 브랜드 신규 진출과 아웃도어 매출 등으로 중국 시장 공략도 지속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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