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지에서 무역 실무를 생생하게 경험한 청년 인턴들의 수기가 책으로 나왔다.
한국무역협회는 제12기 글로벌 무역 인턴십을 수료한 청년들의 체험기를 담은 '도전하는 청춘, 글로벌 드림'이라는 수기집을 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
글로벌무역인턴십은 선발된 청년이 한 달간의 무역실무교육에 이어 세계 여러업체에서 6개월간 해외 인턴십을 거치는 프로그램이다.
한국무역협회 무역아카데미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함께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수료생들은 지난해 9월부터 세계 19개국 51개 업체에서 실무 경력을 쌓았다.
수기집에는 인기 드라마 '미생'에서 선하증권(B/L)을 고객에게 전달해 주지 못해 고생하는 에피소드를 보고 코웃음 쳤다가 자신도 그런 상황에 부딪힌 뒤 스스로헤쳐나간 이야기도 담겼다. 네덜란드 유로카이텍스엔지니어링BV에서 교육받은 이지선 씨의 체험기다.
강다하미(LG전자[066570] 라트비아법인)씨는 러시아어를 전공했고 교환학생 경험까지 있지만 실무에서 언어 한계가 드러나 고생한 이야기를 실었다.
무역아카데미 김학준 사무총장은 "해외 진출을 준비하고 꿈꾸는 청년이 이 책을통해 생생한 해외 무역 현장을 간접적으로나마 미리 체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책은 대학과 무역 유관기관에 배포되며 무역아카데미 홈페이지(www.tradecampus.com)에서도 내려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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