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화상 구매 상담회'…中企 판로 확대 지원

입력 2015-07-29 16:20
한국동서발전은 30일 오후 2시 울산 혁신도시본사에서 그동안 5개 사업소별로 진행해 온 중소기업 제품 구매 상담회를 온라인으로 통합한 '화상 구매 상담회'를 처음으로 연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화상 구매 상담회는 중소기업들이 동서발전의 5개 사업소에서 열리는 구매상담회에 참여하려면 개별 사업소를 각각 방문해야 했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상담회는 동서발전의 화상회의 시스템을 이용해 중소기업이 사업소 실무자와 1대 5로 만나 제품을 설명·홍보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약 36억원의 구매 계약이 성사될 예정이다.



동서발전은 이번 화상 구매 상담회를 시작으로 올 하반기엔 중소기업들의 구매상담 신청을 위한 온라인 사이트를 구축, 중소기업이 동서발전을 방문하지 않고 온라인으로 구매 상담을 신청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동서발전은 지난해 5차례에 걸쳐 사업소별 구매 상담회를 열어 중소기업 142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18억5천만원 어치 물품을 구매하는 등 최근 3년간 80억원 상당의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앞으로도 중소기업 제품 판로 확대를 위해 다각적으로 지원방안을 마련해 중소기업과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joo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