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호 회장 건배사, 최문순 지사 환영사 추가>>허창수 회장 "도전 정신과 의지 다시 살려야"…낙농가 위해 우유로 건배
기업인들 간 지식교류의 장인 전경련 CEO 하계포럼이 22일 강원도 평창에서 3박4일 일정으로 개막했다.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개회사에서 "지금 우리 경제가 많이 어렵다. 수출 부진과메르스 여파로 내수 침체까지 깊어지고 있다. 미래의 뚜렷한 먹거리 산업이 보이지않는 가운데 저출산과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다"면서 "지금이야말로 미래를위해 새로운 준비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허 회장은 "이제 다음 세대에게 희망이 될 수 있도록 도전정신과 의지를 다시살려야 한다"며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혁신의 정신으로 하나 된다면 우리는 미래를 지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미 시작된 미래, 혁신으로 디자인하라'라는 표어를 내걸고 개막한 이번 하계포럼에서는 기업인 등 4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를 선점하기 위한 혁신방안과새로운 기업가 정신 등의 주제가 심도 있게 다뤄진다.
전경련 회장을 지낸 강신호 동아쏘시오홀딩스[000640] 회장은 "요즘 우유 소비가 줄면서 우리 낙농가의 시름이 깊다. 기업인이 먼저 나서서 낙농가의 어려움을 함께 나눠야 한다"며 우유로 건배 제의를 했다.
최문순 강원지사는 "3년후 열리는 평창동계올림픽은 다른 나라 올림픽과 다른점이 하나 있다. 그건 여의도 10배 면적의 올림픽 특구가 지정된 것"이라며 "거기에는 세제혜택을 비롯해 여러 규제가 확 풀려 있기 때문에 기업인들이 많은 투자를 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포럼 첫째 날인 이날은 '마음을 움직이는 힘'이라는 주제로 김정운 문화심리학자의 환영강연이 마련됐다.
둘째 날인 23일에는 정경원 시스코코리아 대표, 김영세 이노디자인 회장, 장인수 OB맥주 부회장이 차례로 나서 '혁신으로 여는 미래'라는 주제 아래 강연이나 대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대담한 상상력으로 혁신하라'는 주제가 걸린 셋째 날에는 유진녕 LG화학기술연구원 원장, 이채욱 CJ[001040] 부회장, 이영관 도레이첨단소재 회장이 연사를 맡는다.
마지막 날인 25일에는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미래 대한민국, Let's Start!'라는 주제로 저성장 속 새로운 도약의 발판 마련을 위한 미래 산업의 방향에대해 강연을 한다.
이규형 삼성경제연구원 고문, 김홍국 하림[136480] 회장은 '격변하는 국제정세속 한국의 대응 방안'과 '신기업가 정신'에 대해 각각 강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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