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시민단체가 직접 심사·선정하는 '올해의 에너지위너상'에 쿠쿠전자[192400]의 전기보온밥솥, 삼성전자[005930]의 ƊWay카세트 냉·난방기', LG전자[066570]의 모듈 '네온2'가 선정됐다.
소비자시민모임은 2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제19회 올해의 에너지위너상시상식'을 열었다.
에너지대상 중 국무총리상은 쿠쿠전자의 전기보온밥솥이 수상했다.
이 제품은 업계 최초로 열전도율이 가장 낮은 진공 단열 케이스를 적용, 기존기술보다 보온 소비전력을 38% 줄였다.
가전제품 중 연간 전력소비량이 가장 높은 보온밥솥의 전력소비량을 획기적으로줄였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은 삼성전자의 4way 카세트 냉난방기는 연중 사용하는 냉·난방 겸용의 상업용 제품이다.
고효율 마이크로 채널 실외 열교환기와 압축기 고속화 기술로 국내 냉난방기 중최고 효율인 5.51(R)을 달성했다.
LG태양광 모듈 '네온2'는 환경부 장관상을 받았다. 네온2는 6형대(15.67㎝) N타입 웨이퍼 기준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모듈 효율(19.5%)을 달성한 초고효율 제품이다. 전기의 이동통로를 분산해 전기 손실을 최소화한 첼로(Cello) 기술을 적용했다.
소비자시민모임은 에너지효율상, 에너지기술상, 에너지절약상, CO2저감상과 함께 6개 부문별로 에너지위너상을 선정하는 등 고효율에너지·친환경제품 총 39개 제품에 상을 수여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에어컨Q9000, 노트북 Book 9, LED 커브드 TV 등 총 10개 제품이 수상 제품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LG전자는 LED 고천장등, 상냉장 하냉동 타입 냉장고 V9500, 울트라 HD TV 등 13개 제품 62개 모델이 수상했다. 이는 1997년 에너지위너상 신설 후 한 업체에서 수상한 최다 기록이라고 LG전자는 설명했다.
오텍캐리어의 자연가습 '명품' 공기청정기와 인버터 하이브리드 보일러, 동부대우전자의 '공기방울 4D 세탁기'도 상을 받았다.
에너지위너상은 약 한달간 전문가 44명이 6개 부문별로 서류심사와 발표, 주행,현장 실사 등의 과정을 거쳐 에너지 절약 효과와 친환경성이 뛰어난 제품이나 건축물, 절약활동 등을 선정한다.
nomad@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