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최초…층수 높이고 160→176가구로 16가구 늘려
쌍용건설이 강동구 최초로 추진되는 공동주택수직증축 리모델링 공사를 수주했다.
쌍용건설은 서울 강동구 둔촌동 둔촌 현대3차 아파트의 리모델링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강동구에서 층수와 가구수가 증가하는 수직증축 리모델링 사업이 추진되는 것은이번이 처음이다.
1988년 준공한 이 아파트는 전용면적 전용 58∼79㎡ 160가구의 나홀로 단지로리모델링 후 공급면적은 전용 73∼102㎡로 커지고 가구수는 176가구로 16가구 증가한다.
현재 지하 1층∼지상 12층인 층수는 지하와 지상에 2개층씩 늘려 지하 3층∼지상 14층으로 바꾼다.
쌍용건설은 지하 1층 주차장을 지하 3층까지 확대해 주차대수를 종전 88대에서182대로 늘릴 계획이다.
회사는 리모델링으로 증가하는 16가구를 일반에 분양할 경우 조합원 분담금이 15∼20%가량 절감될 것으로 기대했다.
쌍용건설은 건물의 안전을 위해 진도 6.5∼7의 지진을 견딜 수 있는 내진설계와주요 벽체에 진동 흡수용 댐퍼(damper)를 시공하는 제진 기술을 도입한다.
오는 2016년 행위허가 신청에 들어가며 2018년 상반기 착공할 예정이다.
쌍용건설 김한종 상무는 "쌍용은 앞서 서초구 방배동과 영등포구 당산동, 강남구 도곡동에서 공동주택 리모델링 1, 2, 3호를 준공한 바 있다"며 "축적된 리모델링시공 기술을 바탕으로 서울과 수도권에서 수직증축 리모델링 사업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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