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히 청소만 하는 로봇 청소기가 아니다. 카메라 3대가 탑재돼 집안 구석구석을 찍은 사진을 외출한 집주인의 스마트폰으로 전송해준다.
LG전자[066570]가 21일 스마트 기능을 대폭 강화한 프리미엄 로봇 청소기 '로보킹 터보 플러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상·하단에 이어 전면 카메라를 탑재해 홈뷰·홈가드 기능을 업그레이드했다.
홈뷰는 실시간 모니터링과 원격 청소를 지원한다. 집주인은 스마트폰으로 로보킹이 보여주는 집안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가스불은 껐는지, 아이나 반려동물이 잘 있는지 실시간으로 보여준다. 외부에서스마트폰으로 동작시킬 때 청소가 필요한 구역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홈가드는 외출 때 집안 움직임을 포착하는 기능이다.
로보킹이 집안에서 사물의 움직임을 포착하면 자동으로 5회 연속 촬영해 스마트폰으로 전송해준다. 집주인이 휴가·출장으로 장기간 집을 비워도 홈가드 기능으로집안에서 일어나는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홈챗 기능도 지원한다. 라인·카카오톡으로 명령어를 입력하면 청소를 시작할수 있다.
스마트폰으로 청소 코스를 간편하게 업데이트할 수 있고 스마트 진단으로 고장여부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로보킹 터보 플러스는 스마트 인버터 모터를 탑재해 청소성능도 크게 향상했다.
스마트 인버터 모터는 품질에 대한 자신감으로 10년간 무상 보증한다고 한다.
카펫에서 터보모드로 강력하게 먼지를 흡입하는 '바닥마스터', 장애물 위치를 기억해뒀다 경로를 헤매지 않고 청소하는 '홈마스터', 모서리 구석구석 청소하는 '코너마스터', 장애물에 걸려도 스스로 벗어나는 '자동탈출기능'을 지원한다.
출하가 기준 로보킹 터보 플러스가 109만원, 로보킹 터보는 84만9천원이다.
LG전자 H&A사업본부장 조성진 사장은 "다양한 스마트 기술을 탑재하고 청소 성능을 대폭 강화한 프리미엄 제품으로 로봇 청소기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oakchul@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