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난방공사, 몽골 울란바토르 도시개발사업 참여

입력 2015-07-20 17:22
국제기구 발주사업 첫 수주 성과



한국지역난방공사[071320]가 20일 몽골 울란바토르 북부의 빈민촌을 개발하는 사업에 설계·시공감리 사업자로 참여하기 위한 계약을 울란바토르시와 체결했다.



아시아개발은행(ADB) 차관으로 수행되는 이번 사업은 울란바토르 북부 빈민촌셀베와 바양호슈의 부지 500만㎡(150만평)에 도로, 상하수도, 난방시설 등 도시기반시설을 구축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이곳에는 4만명의 주민이 거주한다. 총 사업비는 1천191억원이다.



지역난방공사는 앞으로 36개월 동안 지역난방 시설 부문의 설계와 시공감리 업무를 맡아 수행할 예정이다.



지역난방공사 관계자는 "2008년부터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공적개발원조사업(ODA)을 수행하면서 해외사업 경험과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해 왔다"며 "이를 바탕으로 국제기구 발주사업을 처음 수주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abullapi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