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066570]가 세계 최대 규모 태양광산업전시회에서 인정받은 혁신 기술력을 바탕으로 북미 태양광 시장 공략에 나섰다.
LG전자는 오는 8월 미국 시장에 태양광 모듈 신제품 '네온 2(NeON2)'를 출시한다고 14일(현지시간) 밝혔다.
네온 2는 6인치대(15.67㎝) 크기의 N타입 웨이퍼 기준 세계 최고의 모듈 효율을달성한 초고효율 프리미엄 제품이다, 이 제품은 앞서 지난달 독일 뮌헨에서 열린 '인터솔라(Intersolar) 2015'에서공개돼 어워드 태양광부문 본상을 수상한 제품이다.
태양광 모듈은 모듈에 사용하는 웨이퍼를 만들 때 들어가는 원소에 따라 P타입과 N타입으로 나뉜다. N타입이 P타입에 비해 상대적으로 고효율을 유지할 수 있지만웨이퍼를 만드는 공정은 더 까다롭다.
네온 2는 LG전자의 대표적인 N타입 초고효율 제품으로 모듈 효율을 19.5%로 향상시켜 18.3%였던 기존 제품의 출력 300W를 320W로 끌어올렸다. 태양광 모듈은 효율이 높을수록 같은 면적에서 생산할 수 있는 전력량이 늘어난다.
LG전자는 '첼로' 기술을 적용, 전기가 흐르는 통로를 기존 3개에서 12개로 늘려모듈의 출력을 높였다. 첼로 기술은 전기의 이동 통로를 분산해 전기 손실을 최소화한 신기술이다.
LG전자는 네온 2와 함께 또다른 태양광 모듈인 '모노엑스 네온 72(Mono X Neon72)' 제품 2개 모델도 함께 출시할 계획이다.
72셀 태양광 모듈인 이 제품은 주택의 지붕이나 차고 등에 설치해 이용하는 소비자용 제품이다.
pdhis959@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