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와 해양수산부가 공동 운영하는해양수산산업 상생협력추진단이 수산 식품 중소기업을 찾아 대기업의 경영 노하우를전수한다.
추진단은 8일부터 이틀간 부산의 수산식품 수출가공 중소기업 5개사를 순회 방문, 무료 자문을 한다고 밝혔다.
이번 자문은 작년 11월 추진단이 설립된 이후 처음 이뤄지는 것이다.
자문 대상은 노스퍼시픽, ㈜은하수산, 에프앤에프푸드시스템㈜, ㈜락피쉬, DH SEAFOOD㈜ 등 5개 업체이다.
대기업에서 풍부한 해외시장 개척 경험와 경영역량을 갖춘 6명의 자문위원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마케팅, 판로개척, 재무관리, 인사·노무 등을 진단하고 맞춤형컨설팅을 한다.
이현우 ㈜은하수산 대표는 "대형마트 강제휴무, 현지 직접 수매방침 등 외부환경의 변화로 성장 정체를 겪고 있다"며 "대기업과의 제휴방법과 신규 판로개척에 대한 도움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추진단은 부산을 시작으로 자문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병웅 추진단 팀장은 "엔저와 국내외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다수의 수산기업이 자문서비스를 바라고 있다"며 "해양수산 중소기업의 역량강화와 경영 효율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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