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액티브워시 美매체 호평릴레이…판매 청신호

입력 2015-06-28 06:30
출시 두달만에 컨슈머리포트 추천제품 2위 진입



삼성전자[005930]의 세탁기 신제품 '액티브워시'가 미국시장 출시 두 달 만에 컨슈머리포트의 고효율 전자동 세탁기(Top-load HE washers) 부문 평가에서 추천제품(recommended) 2위에 올랐다.



1위는 기존 삼성 제품이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 삼성 전자동 세탁기가 1, 2위를휩쓸었다.



28일 컨슈머리포트(ConsumerReports.org)에 따르면 액티브워시의 빌트인 싱크에서 셔츠·블라우스를 불리고 애벌빨래를 하면 오염을 제거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평했다. 모든 헌 것이 새롭게 탄생한다는 것이다.



WA52J8700AP 모델의 평가점수는 최상위권(top pick)으로 물 효율, 용량, 진동항목에서 '최고'(Excellent)를 받았다. 세탁성능, 에너지효율, 소음항목은 '매우 우수'(Very Good)로 평가됐다.



추천제품 상위 5개 모델 중 삼성 제품이 4개를 차지했다.



씨넷(CNET)의 실사용 후기에는 "지금까지 액티브워시 같은 제품은 어디에도 없었다"는 글이 실렸다.



씨넷은 "평생 애벌빨래를 해본 적이 없어 처음엔 낯설고 불필요한 기능이라 여겼지만 액티브워시를 몇 차례 써보니 이전 세탁방식에 의문이 들고 진작 이렇게 세탁했더라면 옷을 더 오래 유지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리뷰드닷컴(Reviewed.com)에는 "지금껏 보아온 최고의 세탁 혁신 중 하나다. 몇년간 본 세탁기 중 가장 혁신적인 제품"이라는 글이 실렸다.



리뷰드닷컴은 수십년간 빨래를 해온 평가자의 어머니를 초청해 실사용 장면과소감을 동영상으로 공개했다. '에디터스 초이스(Editor's Choice)'로도 선정했다.



액티브워시는 4월 중순부터 베스트바이, 홈디포 등 주요 거래선 7천개 매장에배치됐다. 하반기에는 미국 4대 유통업체에서 모두 판매한다.



삼성전자는 "지속적으로 계획을 상회하는 실적을 내고 있다. 상반기 목표 대비107% 이상을 전망한다"고 말했다.



액티브워시는 국내에서도 출시 20주 만에 10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평균 2분에한대 꼴이다. 국내 전자동 세탁기 시장에서 40% 후반대 점유율로 압도적 1위를 달린다.



oakchul@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