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쌍용차 협력 강화…"티볼리 성공 이어가자"

입력 2015-06-25 11:12
티볼리에 '마그네슘 스피커' 적용 검토



포스코[005490]가 최근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티볼리'로 상종가를 치고 있는 쌍용자동차와의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포스코에 따르면 양사는 지난 23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협력관계를 확대하기 위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



포스코는 쌍용차[003620]가 필요로 하는 경쟁력 있는 고품질의 자동차 소재를안정적으로 공급함으로써 신차 개발을 밀착 지원하기로 했다.



쌍용차가 올 1월 출시한 티볼리에는 포스코가 공급하는 고강도 자동차 소재가탑재됐다.



포스코는 티볼리 개발 초기 단계에서부터 차체에 적용할 강종을 제안하는 등 적극적인 솔루션 마케팅으로 공동보조를 취했다.



양사의 이번 협력 MOU는 판매량이 꾸준히 늘고 있는 티볼리에 이어 티볼리 디젤, 티볼리 롱바디 등 후속 모델 출시를 앞두고 협력 관계를 공고히 다지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특히 쌍용차는 차량 스피커 음질 향상을 위해 '코란도 C' 모델에 국내 최초로적용한 마그네슘 스피커를 티볼리에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에 따라 포스코는 마그네슘 차량 스피커의 적용이 확대되면서 마그네슘 강재판매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bullapi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