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루브리컨츠 매각 협상 중단"

입력 2015-06-15 18:32
"IPO·매각 검토 중이나 확정된 사항 없다"



SK이노베이션[096770]이 재무구조 개선 차원에서 진행 중인 SK루브리컨츠 매각 작업이 잠정 중단됐다.



SK이노베이션은 15일 "100% 자회사인 SK루브리컨츠의 지분 매각과 관련해 협의를 진행해 왔으나 최종적으로 협상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SK이노베이션은 "투자재원 확보 및 재무구조 개선 등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루브리컨츠의 기업공개(IPO) 또는 매각을 검토 중에 있지만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설명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달 초 한국거래소에 SK루브리컨츠의 유가증권시장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하는 등 상장 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



이런 가운데 매각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MBK파트너스와논의를 진행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9년 설립된 SK루브리컨츠는 윤활유 등 석유 정제품 제조업체다. 지난해매출액은 3조254억원, 당기순이익은 1천496억원이다.



pdhis959@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